획일화된 틀 속에서 한계를 밀어내다: 이재하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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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 02 / 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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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공간)」는 지난해 12월호 특집으로 ‘대단지 주거계획이 만든 판교의 새로운 유형과 현상’을 다뤘다. 서판교의 획일화된 대단지 주거계획 속에서 발현된 개인의 다양한 욕망이 엇갈리며 빚은 낯선 풍경을 드러냈다. 여러 명의 건축가와 건축주를 만나며 동일하게 계획된 주거단지에서 다양한 실험을 엿봤다. 그중에서도 이재하(이재하건축사사무소)의 경우가 단연 눈에 띄었다. 그는 2011년부터 4년간 판교에 15개의 작업을 선보였다. 단지 개수가 문제가 아니라 각각의 주택이 모두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다. 이재하도 “판교에 입주하려는 건축주는 여느 집과 다른 개성 있는 나만의 집을 원하기 때문에 이전 내 작업과도 다르게 했다”고 말한다. 일단 다른 건축가보다 단시간 내에 판교에서 많은 작업을 선보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그의 실험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혹시 외부에서 드러나는 조형성 외에 다른 점이 존재할까? 이런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판교 근작 4개(판교동 549-1, 운중동 876, 서현동 주택, 운중동 878-4)를 통해 그의 건축을 면밀하게 보았다. 판교 단독주택단지의 유형을 분석한 조성익(홍익대학교 교수)과 판교에서 다양한 건축가의 디자인을 실제 물리적인 공간으로 구현하고 있는 김양길(제이아키브 대표)과 함께 이 실험이 가진 의미를 살펴봤다. 진행 심영규 | 디자인 이노을 | 자료제공 이재하건축사사무소 | 사진 박완순 획일화된 틀 속에서 한계를 밀어내다: 이재하건축사사무소 (p.30) 프로젝트 | 판교동 549-1 (p.32) 프로젝트 | 운중동 876 (p.36) 프로젝트 | 서현동 주택 (p.40) 프로젝트 | 운중동 878-4 (p.44) 좌담회 | 강한 대비로 단독 주택의 조형미와 생활감 만들기_ 이재하, 조성익, 김양길 (p.46) ▶ 상세한 내용은 「SPACE(공간)」 2015년 3월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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